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 시킨다는 소식에 지난 주 부터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금일(21일) 오전 장이 열리기가 무섭게 우선주 기준 -7% 하락 중입니다.
과연 물적분할이 이렇게 까지 악재인건가요?
각종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적분할이 실행되면 LG화학에서 출범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LG화학에서 보유하게 됩니다.
즉, LG에너지 솔루션이 버는 돈은 고스란히 LG화학 실적에 찍히게 됩니다.
이후 상장 시 70% 지분을 보유 한채 30%를 자본을 얻는데 사용하는 겁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에 목숨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확실한 효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 1위를 중국기업인 CATL로서 부터 탈환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실적은 매년 성장할 것입니다.
이번 폭락은, LG화학의 전기차와 관련된 배터리 사업만을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큰 실망으로 매도세가 집중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BTS없는 빅히트가 상장하는 격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BTS가 없는 빅히트가 상장하는게 아니라 BTS만 따로 분리를 시키는 겁니다. 빅히트가 지분을 모두 보유한체로 말입니다.
자회사가 출범하는 것이고 모회사의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주주들은 화가 나지요. 빅히트 주가가 급등할 기회를 놓쳤으니.
이후 상장을 하게되면 빅히트가 보유한 BTS 지분을 일정 부분 주식시장에 파는 겁니다.
일시적인 반발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지만,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 반등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공개된 Lucid Air 전기차는 단 한번의 충전으로 무려 800km가 넘는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차에 적용된 배터리 또한 LG화학이 만든 제품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LG화학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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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조정을 강하게 받았고 275,000원 부근이 강한 지지선으로 보입니다.
1시간 봉으로 보면 큰 a, c파의 길이가 비슷합니다. 1 to 1 extension 이라고 불리는 이 조정은 파동이론에서 아주 훌륭한 엔트리 포인트 입니다.
추가적으로 30만원은 심적 지지선입니다.
금일 일봉이 30만원 이상으로 마감한다면, 반등을 보이며 전 고점 이상까지 볼수 있습니다.
오늘 30만원 아래로 장이 마감한다면 275,000원에 2번째 엔트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강한 지지선이며, 이 지지선이 깨지지 않는다면 주가는 회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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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2일 미국시간 기준,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입니다.
매우 효율적인 배터리 개발과 자체 양산으로 전기차 시장을 싹슬이 하려는 테슬라가 어떤 획기적인 발표를 할 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은 쉽지 않은 일이며 대기업들도 막대한 투자비용이 부담되어 진출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과연 테슬라가, 2020년 09월 22일 부로 배터리 제조에 대한 독립을 선언할지?
또는 기존 제휴중인 파트너사와의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지?
매우 기대되는 한 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