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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분위기 유지

트레이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며 연방준비제도의 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추측하면서 21일 달러는 간밤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간밤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달러지수를 지난주에 기록한 1년래 최고치인 107.07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2시24분 현재는 0.047% 내린 106.56을 가리키고 있다.

11월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베팅으로 달러는 2% 이상 상승했다.

동시에 트레이더들은 트럼프의 관세 공약이 유럽과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 인덱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매트 심슨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달러를 매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12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불과 일주일 전 82.5%에서 54% 미만으로 낮아졌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으로 인해 내년 인하 폭은 한 달 전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씨티 인덱스의 심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이는 무역 관세 전망과 함께 유로에 대한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며 달러지수에서 유로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달러지수에 대한 또 다른 "강세 신호"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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