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을 통해 바라본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

15 Des 2018

우선 큰 전제를 하나 깔고 갑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대장주는 단연 비트코인(BTC)이 됩니다. 하지만, 이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기축통화로서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유력한 암호화폐들로부터 부여된다는 점. 결과적으로, 알트코인들과의 수급관계에 기초한다는 점을 기본으로 하고, 그 중

시총 2위의 리플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다고 했을 때, 비트코인보다 리플 차트가 보기 훨씬 쉽습니다. 선물세력의 개입도 작고 가격 지지 저항선도 깔끔합니다. 패턴도

명확하고 또, 가장 상용화 가능성이 큰 종목이란 점에서 흐름을 대표하고 있다고 파악. 이 글에서는 시총 2위의 리플을 기반으로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분석해봤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차트에 기입해 놨습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아직 세력이 매집을 한 모습이 없습니다. 되려 최근까지 호재를 퍼뜨리고 고점에서 물량을 털고 나오는 모습만

차트에 보일 뿐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몇 달 안된 최근 일입니다...


2.9K~3K는 다들 중요하게 보는 가격대입니다. 바닥이 되리라는 기대감도 큰 가격대고 저 역시 강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곧장 상승파동으로 넘어가기엔 기준이 되는 가격들과 이격이 턱없이 좁습니다. 비트코인은 6K 정도가 될테고 리플은 430원 정도가

되는데 세력이 다시 매집하고 수익내기엔 부족한 이격이라고 보게 됩니다. 올릴 수록 시체만 탈출하고 단타쟁이들이 수익내는데 자금

수급은 없는 상황이죠...


결국, 고점을 넘기지 못한다면 저점을 노리게 되고, 저점 보다 고점이 더 단단한 모습입니다. 3K가 깨지면 시장을 떠난다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더 유력한 시나리오는 시장을 완전히 죽여서 다시 매집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다시 1년을 보내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