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디어.
미국에는 ‘AT&T 할아버지(AT&T Grandpa)’라는 용어가 있다. 증권가에서 미국 2위 통신사 AT&T 주식을 보유한 은퇴한 자산가들을 일컫는 말로, 이 회사의 배당금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다. AT&T가 올해 5월 지급하기로 한 배당금의 시가배당률(배당 기준일 주가 대비 배당금)은 6.4%였다. 배당금을 1년에 4번(2·5·8·11월) 지급한다. AT&T는 1984년부터 35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시가배당률을 올렸다.
미국 증시 상장사들은 AT&T처럼 분기마다 배당을 하고, 월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특히 통신·식음료·담배와 같은 경기방어주(경기가 좋고 나쁨에 영향을 덜 받는 산업군의 주식)들은 IT 산업처럼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주주 친화 정책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반면 한국 상장사들은 대부분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주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배당금을 주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는 말보로와 아이코스 등을 판매하는 담배 회사 필립모리스, 케첩과 피클 등을 만드는 크래프트하인즈, 정유 회사 엑손모빌, 비아그라 등 의약품을 제조하는 화이자 등이다. 크래프트하인즈·엑손모빌·화이자는 3·6·9·12월에, 필립모리스는 1·4·7·10월에 배당한다. 이 회사들의 최근 시가배당률은 필립모리스 5.31%(11년 연속 인상), 크래프트하인즈 4.96%(5년 연속 인상), 엑손모빌 4.05%(36년 연속 인상), 화이자 3.36%(9년 연속 인상)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이런 배당주의 또 다른 매력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은퇴를 앞둔 시점이라면, 사건에 따라 시도때도 없이 움직이는 변동성이 큰 주식보다는 꾸준히 이익을 내며 살아남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면서 “생필품을 팔아 매출을 내는 회사들이므로 개인 투자자가 성장세를 예측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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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혁신이 끝났을 때 고급 혹은 상급 소비재로서 큰 이익률과 높은 배당을 주지 않을지.
망해도 브랜드가 비싸게 팔릴 브랜드니…
지금 큰 돈 모아서 사서 앞으로 30년 후 4배 간다고 보고 배당 3% 준다고 보면 2050년 후에 얼마가 도,고 얼마를 배당받아야 저런 할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