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행고양이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차트 관련 이것 저것 생각들을 기록겸 공유해볼까 해서 게시글을 다시 올리네요.
오늘은 비트코인의 장기추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차트 분석에 있어서 사람들의 관점이나 우선시 하는 지표들은 다양합니다. 제가 가장 우선시 하는 지표는 장기추세입니다. 장기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나서, 차트분석을 어느정도 해본 분들 이라면 느낄 것입니다. " 어떤 경우에는 이 분석대로 갔는데 왜 이번에는 맞지 않을까? ", "분석이 맞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맞았지? " 보통 대추세의 흐름만 잘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하면, 단기적으로는 조금 틀릴지언정 결국에는 맞았다. 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다 맞는 경우는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똑같은 차트패턴과 기법이라도 종목마다 특징이나 잘 맞는 차트 패턴 또한 존재합니다. 이런 부분을 세력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흔히 주포라고 하는 사람들의 매수매도 스타일에 따라서 또 많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은 이쯤에서 마치고 비트코인 3개월 차트봉을 한번 보겠습니다.
과거의 비트코인에도 하락 조정장이 존재하였으며, 이 경우에는 마운트곡스라는 하락장을 바탕으로 638일 가량의 하락장을 겪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비약적인 가격상승이 이루어 졌으며, 이후에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알고 있는 20,000달러까지의 고점 달성 후에 또 한번의 조정장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3개월봉 상으로 사실 가격조정은 21년 말이 아닌, 21년 초부터 조정이 진행되었다고 보는 차트관점을 제시합니다. ( 엘리어트 파동에 관한 정통성 있는 분석이 아닌 오랜기간 시장에 몸 담으며, 저만의 방식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카운팅을 하는 방식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의 경우에는 카운팅을 할 때 캔들의 마감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카운팅을 하는 편이며, 상위 캔들일수록 이 카운팅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더 올라간다고 분석의 근간을 쌓아왔습니다.
현재 대추세는 볼린저밴드 중단을 타고 자연스럽게 상승추세를 오랜 기간 이어가고 있으며, 3월봉 상으로 정석적인 ABC하락을 마치고, 반등 혹은 볼린저밴드 중단을 타고 다시 한번 상승랠리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조정 측면이나, 시간적인 조정 측면 역시 전통적인 비트코인의 조정 진행 기간과 흡사하게 완료된 상태이며, 대추세의 상승추세를 다시 한번 이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거대 자본의 종목에서 대추세의 흐름을 쉽사리 박살 내면서, 바꾸는 경우는 드뭅니다. 완만하게 대추세가 꺾일수 있는 준비를 하며, 시장에 시그널을 보냅니다. 현재는 이 대추세를 꺾겠다는 시장의 흐름을 예견하기 보다는 추세의 흐름에 따라서 상승 관점으로 시장을 중단기적으로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하지만, 완만하게 시장의 추세가 꺾이는 그림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방향성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초기에 작은 시장자본의 흐름에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던 상승 추세만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기는 힘들겠으나, 자본흐름과 가격에 맞춰서 기울어진 상승 기울기로 시장이 다시 한번 볼린저 밴드 상단을 타고 갈수 있을지를 앞으로 분석하겠습니다. 우선은 볼린저 밴드 상단 근처까지 이 상승을 이어갈수 있어야겠습니다.
55,000 달러와 16,000달러 둘 중 어디가 더 가까울지는 중단기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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