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View에 11월 13일 첫 글을 작성하고 4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도움이 됐다는 응원의 말씀과 안 좋은 내용의 말도 많이 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었지만 저에겐 더 이상 글을 쓸 이유가 사라졌으니 이제 마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전부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1. 아이디어를 작성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금전적인 이유가 크다.
- 유료 지표 판매, 자동매매 프로그램 판매, 레퍼럴 모집, 유료방 모집 -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욕을 할 이유가 없다. - 욕을 하기 전에 본인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되돌아봅시다. 싫으면 안 보면 됩니다.
2. 공짜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료 시식만 하고 투덜거리는 건 뭐라할 말이 없다. - 배움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 싫어하며, 남의 수익을 나쁜 시선으로 본다.
3. 트레이딩은 운전과 비슷하다.
- 본인 스스로 깨우쳐야한다. - 옵션(보조지표)이 많을수록 섬세한 실력이 느는데 오히려 더 오래 걸린다. - 경험이 많을수록 능숙해지기도 하지만 끝까지 안될 놈은 안된다.
4. 투자를 하러 와놓고 도박을 하는 사람이 많다.
- 연리 48%는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 쳤던 다단계 회사의 수익률이었다. - 한 달 5%, 연리 50%는 매우 높은 수익률임에도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 수많은 투자자 중 상위 0.0001%의 사례를 보며 행복회로를 굴린다.
5. 결국은 자본과 시간 싸움이다.
- 수많은 개미가 엄청난 자본을 이기기 위해선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 - 자본가의 포지션 매집, 스위칭은 생각보다 수익률이 현저히 낮다. - 개미들의 욕심은 청산으로 이어져 스퀴징의 원인이 된다.
6. 카피트레이딩은 거래소와 트레이더만 좋은 장치이다.
- 개인이 유사수신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 손실을 함께 감당하지 않는 장치는 불법 다단계와 매우 유사하다.
7. '수익률'과 '자본'을 내세워 자신을 광고하는 사람은 '진짜'가 아니다.
-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 과거의 결과물이 미래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듯이 '과거이력'으로 인정받으려는 그저 영업인일 뿐이다. - 과거에 도취한 사람이 평생 잘 될 거란 보장이 없는데 쉽게 믿는 경우가 많다. - 이 시장에서 전문가를 찾기보단 본인 스스로 발전하여야 한다.
8. 차트를 오래 본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 수익은 본인만의 트레이딩 원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 기준이 얼마나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일 뿐 오래 본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는다. - 차트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건 '뇌동매매'를 하고 있거나, '본인만의 기준'에 확신이 없는 것이다.
9. 결국 '멘탈'이 중요하다.
- 정답은 없다. 본인이 흔들리지 않고 편안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남'과 비교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다.
10.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자.
- 타인이 시간을 투자해서 정성 들여 작성한 글에 본인 관점과 다르다고 악플을 쓰는 사람, 본인 포지션이 정답인 양 떠드는 사람, 뭐가 된 것마냥 본인 관점이 맞다고 확신에 찬 사람들은 정신 차리길 바란다. 너도, 나도 그저 개미일 뿐이다.
11. 남의 이유는 핑계 같고, 나의 핑계는 이유 같다.
- 합리화는 끝이 없다. 본인 스스로 객관화하고 냉정해야 한다. - 소액이라 고배친다라는 말엔 고배라서 늘 소액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레버리지는 생각보다 필요 없고, 욕심일 뿐입니다.
모두가 성공할 순 없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앞에 겸손하고 늘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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